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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미치다

<영화> VIP/범죄 드라마 영화, 장동건·이종석·김명민

by hing20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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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ip 포스터

|영화 'VIP' 정보 및 출연진

영화정보
개봉 2017. 08. 23.
감독 박훈정
평점 6.87
장르 범죄, 드라마
누적관객 137만명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28분
주연들
장동건(박재혁 역): 국정원으로 VIP를 보호하는자
김명민(채이도 역): 한국 경찰로 VIP를 뒤쫓는자
박희순(리대범 역): 평안북도 보안성 요원 VIP를 뒤쫓는 자
이종석(김광일 역): 북한 로열패밀리, 연쇄 살인마
조연들
피터 스토메어(폴 역): 미국 CIA
정예진(소녀 역)
최정우(경찰 간부 역)
주진모(국정원 고위간부 역)
오대환(김형사 역)
태인호(태요원 역)
손종학(부장검사 역)
조우진(검사 역)
송영규(변호사 역)
유재명(북한 보안성 간부 역)

|영화 'VIP' 전체 내용

북한에서 온 VIP

미국 CIA로 부터 북한의 고위층 자제를 넘겨받은 국정원 요원 재혁은 자신이 데려 온 vip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이 되자 사건을 은폐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절차와 법도 무시하는 경찰 채이도는 연쇄 살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범인을 잡으려 하지만 외부의 압력으로 번번이 놓치고 맙니다. 그리고 vip를 쫓는 또 다른 이가 있으니 북한 보안성 소속 공작원 리 대범입니다. 은폐하려는 자와 반드시 잡으려는 자 그리고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그를 뒤쫓습니다.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으로 시끄러운 서울 징계로 좌천됐던 경찰 채이도는 입장이 난처해진 경찰의 면을 세우기 위해 상부의 명령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범인 검거만을 목표로 사건을 해결하는 채이도를 잘 알기에 그가 필요했 던 겁니다. 그리고 난항을 겪던 수사에서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뽀얀 피부에 곱게 생긴 얼굴 클래식을 듣고 책 읽기를 즐기는 북한의 vip 광일 그는 김일성의 오른팔이자 평안도 당석인 김 모술의 아들로 소위 북한의 로열패밀리입니다. 부와 명예 권력까지 모두 가진 그지만 그에게는 아주 고약하고 잔인한 면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살인을 즐기는 연쇄 살인마가 그의 숨겨진 진짜 얼굴입니다.

집요한 추격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시작한 살인사건, 평안북도를 물들인 연쇄 살인범 광일을 뒤쫓던 리대범은 그를 집요하게 쫓지만, 상부에서는 수사를 중단시키고 급기야 좌천까지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건은 묻히게되고 광일을 잡기 위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까지 넘어옵니다. 광일의 집 앞은 서로 광일을 데려가기 위해 국정원과 경찰의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언제나처럼 평온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광일 채이도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상황에서도 아무런 미동이 없습니다. 광일의 극악무도한 범죄가 밝혀졌음에도 그를 감싸는 국정원 요원 박재혁은 국정원 상부의 명령에 늘 평정심을 유지해 오던 차 채이도와 부딪히면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광일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부하직원까지 그의 안하무인 범죄에 희생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결국 광일은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국가 기관들이 그를 차지하기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결국은 CIA가 데려갑니다. 미국 CIA와 국정원의 기획을 통해 한국으로 귀순했던 광일 수많은 사건을 저지른 그를 결국 잡는 이는 누구일까요?

<영화>vip 스틸컷

|영화 'VIP' 개인적인 리뷰

'신세계' 영화감독 박훈정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VIP'는 신세계를 통해 진한 느와르 영화를 선보였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았는데요. 기획 귀순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한 경찰과 국정원 그리고 북한 소속 전 공작원의 알력 다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신선한 장르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호불호가 너무도 극명하게 갈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여성 혐오라는 부분이 지목되고 있고, 영화 초반부 등장하는 여성 살해 장면이 너무 잔인하고 여성 캐릭터를 단순히 피해자로만 전락시켜서 그 시선이 좀 불편하다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악역인 김광일은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입니다. 실제 일어나는 범죄 다큐를 본 사람이라면 이게 과연 과한 설정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잔인한 건 맞지만,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말 그대로 극화된 이야기고 장르적으로 상상이 허용되기 때문에 발상과 스토리 영상적인 면을 충분히 칭찬해 줄 만하다는 생각이 일단 들고, 많은 이들이 신세계 같은 영화를 예상했겠지만 그 기대에 미치치 못 했기에 그 부분에서 실망한 관객들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 사실 평에 놀랐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연쇄 살인마 이종석

연쇄 살인마로 나오는 그의 연기가 이 영화를 애기 할 때 빠지면 안 되는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뽀얀 얼굴로 대비되는 그 잔혹함이 더욱더 섬뜩하게 느껴졌던 부분이라 캐스팅이 너무 찰떡이 아닌가 생각했고, 연기 또한 연쇄 살인마 그 자체여서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다룬 소재인 귀순자 vip라는 부분이 일단 독특했고, 권력 구조가 현재 우리나라가 북한을 바라보는 세태와 비슷하기 때문에 누아르 장르로는 또 다른 지평을 연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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