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시벨' 정보 및 등장인물
영화정보 | |
개봉 | 2022.11.16. |
감독 | 황인호 |
평점 | 7.31 |
장르 | 액션, 범죄 |
누적관객 | 현재 상영중 |
제작비 | 120억 원 |
손익분기점 | 약 240만 명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10분 |
주연들 |
김래원(강도영 역): 전직 해군 잠수함 부장 |
이종석(전태성 역): 멘사출신 해군 대위, 폭탄설계자 |
정상훈(오대오 역): 사회부 기자 |
박병은(차영한 역): 군사 안보지원 사령부 과장 |
이상희(장유정 역): 강도영의 부인, 폭발물 전문가 |
조달환(노상사 역): 해군 잠수합 상사 |
차은우(전태룡 역): 해군 잠수합 음향 탐지 부사관 |
이민기(황영우 역): 해군 대위 |
조연 |
신윤주(강설영 역): 강도영의 딸 |
|영화 '데시벨' 대략적인 줄거리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
평화로운 놀이터 큰 가방 안에 괴상한 전선들과 함께 묶여 있는 어떤 것과 한 가정집에 택배가 배송이 되고 이어서 놀이터의 가방과 가정집의 택배 상자가 동시에 열리고 그 안에 있던 것은 시한폭탄입니다. 심지어 소음이 특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남은 시간이 반으로 줄어드는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입니다. 결국 가정집의 폭탄은 순식간에 터져버리고, 뉴스에는 용현동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고 나옵니다. 같은 시간 전직 해군 부함장이었던 강 도영에게 발신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폭파 사고가 났던 집은 다름 아닌 1년 전 잠수함인 한라함에서 생존해 돌아왔던 김 소령의 집입니다.
또 다른 지옥 속 생존자들
계속 된 테러범의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 전화에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강 도영, 과연 테러범은 누구일까요? 도영은 1년 전의 진실을 떠올립니다. 태풍이 상륙하고 잠수함으로 접근하는 어뢰에 쫓기는 한라함은 끝내 복귀하지 못한 채 실종이 되고 맙니다. 구조를 기다리다가 전원이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도영은 상관으로써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줄어드는 산소에 모두가 함께 죽을지 아니면 구조가 되는 날까지 버틸 수 있는 절반인 22명만이라도 살아서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지옥 같은 상황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 역시 현재의 삶은 트라우마와 PTSD에 시달리며 온전한 삶이 아닌 또 다른 지옥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은폐되어버린 진실
한라함을 타격했었던 어뢰가 외부가 아닌 내부의 유실했던 어뢰임을 알게 되자,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급급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실을 덮고, 승조원의 절반을 살리고 돌아온 강 도영을 영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본인의 친동생을 포함 22명의 동료가 죽음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을 덮어버린 국방부와 강 도영을 상대로 테러를 하게 된 테러범은 다름 아닌 해군 대위이자 태룡의 친형 전 태성입니다. 강 도영은 테러범에게서 아내와 딸을 구해내야 하는데요. 그 뒤의 내용은 지금 상영 중 인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데시벨' 감상평
뻔한 클리셰를 피하기 위한 감독의 노력
시한폭탄이 나오는 영화의 연출은 뻔한 클리셰를 피하기가 힘든 소재 중 하나인데요. 앞서 여러 영화들 중 터지기 10초 안에 극적으로 멈추는 장면들은 시한폭탄이 나오는 영화라면 무수히 봐 왔던 장면들입니다. 소음이 커지는 순간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어 폭발한다는 나름의 신선한 설정을 더한 감독의 노력은 엿보입니다. 간혹 영화를 보고 난 후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는데요. 데시벨도 그런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과연 나라면 해군 수장으로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생기는 영화였는데요. 생명 앞에 과연 합리적인 선택이 있을까요? 다 같이 죽는 것을 선택 하기도 절반을 살리자고 선택하기에도 너무 힘든 결단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은 죽음을 선택당한 동료들을 지켜본 생존 한 자들 역시도 살아도 살아있는 게 아닌 지옥의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힘든 현실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스피디한 전개와 여러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대역 없이도 직접 액션을 감행했다는 열정, 그중 역시 이 종석의 테러범 연기는 집중하게 되는 힘이 있었고 차 은우의 연기 발전 부분이 가장 손뼉 쳐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천안함 사건을 떠올린다는 평이 있지만 그건 각자의 생각에 맡겨야 할 거 같으며, 감독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메시지는 알겠지만 그걸 다 담을 수가 없었던 거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 건 개연성이 주는 연출 부분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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