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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미치다

영화 언포기버블/넷플릭스 드라마

by hing20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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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언포기버블 포스터

|언포기버블 줄거리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수산물 작업장에 들어선 루스 동료 아주머니의 갑작스러운 폭력에 나가떨어집니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숨을 고르는 그녀, 루스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녀는 살인죄로 20년을 복역한 후 얼마 전 가석방된 상태였는데요. 보호 감찰관이 일자리로 수산물 공장을 소개해 줬습니다. 사실 수감 전 그녀의 꿈은 멋진 목수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그 시간 갑작스러운 한 소녀의 사고 루스와 깊은 관계가 있는 듯 보이는 소녀 캐서린 앞으로 지내게 될 보호시설에 당도하게 된 루스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중범죄자 꼬리표를 달고 있는 그녀를 받아 줄 일자리는 결국 없다는 걸 알기에 감찰관이 소개해 준 수산물 작업장으로 가게 됩니다. 루스의 가석방 소식을 알게 된 피해자의 가족들 루스가 살해한 경관의 아들로 보이는 이들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생각하며 이십 년을 기다린 듯 보였습니다.
20년 전 헤어졌던 어린 소녀를 찾고 있는 루스 하지만 도저히 방법을 알 수 없었던 그녀는 일단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가봅니다. 다행히 지금 살고 있는 집주인 조는 아주 친절했고,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변호사였습니다. 깊은 사연이 있는 듯한 루스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존 그리고 루스가 애타게 찾고 있는 사람이 그녀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 날 길을 가다 우연히 익숙한 소리에 이끌리게 된 루스, 실력은 일품인 그녀였기에 범죄 경력만 숨긴다면 목수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헤어 나오지 못할 것만 같았던 어두운 과거 속에서 빛을 향해 한 발짝씩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루스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이십 년 전 헤어진 동생을 찾는 일뿐이었습니다. 어릴 적 충격으로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보이는 캐서린 계속 머릿속을 스쳐가는 기억의 조각들 뿐 누군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뭉개져 있는 기억들로 그녀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한편 도와주기로 했던 변호사 존은 연락이 되질 않고, 직접 찾아 나섭니다. 역시 그녀의 살인 전과 기록을 확인 후 계속 망설이고 있었던 존 루스는 동생의 생사조차 알 길이 없었고, 피해자의 아들인 스티브까지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블레이크에게 루스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그의 싸늘해진 눈빛뿐이었는데요. 20년 전 저지른 그녀의 과오를 용서받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블레이크에게 고민 끝에 털어놓았던 루스의 비밀이 작업장에 퍼져 있습니다. 어느 날 루스는 보호 감찰관으로부터 믿지 못할 소식을 듣게 됩니다. 드디어 동생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변호사 입회하에 동생의 양부모를 만나는 루스 동생에게 20년 간 보낸 수천 통의 편지를 그동안 완벽하게 숨겨왔다는 걸 알고 욱해 버리고 만 루스 결국 캐서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립니다. 얼마 후 루스의 사정을 모두 알아버린 캐서린의 동생 에밀리, 루스에게도 다시 실낱같은 희망이 생기게 되지만, 문제는 피해자 아들의 미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호사 존을 찾아간 루스는 아무래도 루스를 피하는 듯 보였고, 결국 와이프를 찾아가게 된 그녀 20년 전 여동생의 나이는 불과 5살이었습니다. 사건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모 대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을 홀로 키우며 살아갑니다. 루스는 집이 뺏길 위기에 처하자 도움을 주려던 경관을 우발적으로 살해합니다. 하지만 밝혀진 진실은 5살 캐서린이 총을 쏘았고, 그때의 충격으로 기억까지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어린 동생의 죄를 덮어주기 위해 20년 간 침묵하며 감내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그녀 얼마나 큰 사랑일까? 짐작조차 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다행히 리지의 도움으로 캐서린이 있는 곳에 당도하지만 그녀를 납치했다는 스티브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납치한 사람은 캐서린이 아닌 에밀리, 루스와 캐서린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영화>언포기버블 스틸컷

|죄와 벌에 대한 고찰

동생을 대신해 죄를 덮어쓴 루스 너무 안타까운 20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살인자라는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중죄를 저지르고서 다시 사회에 나온 전과자를 용서할 수 있는 문제인가?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형량을 채웠다고 그 사람이 죄가 없었던 것이 될까? 가해자를 쉽게 용서할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죄를 지은 사람과 그 일로 피해 입은 가족들이 함께 나옵니다. 루스의 입장 에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새 삶을 살고자 애쓰는 부분이 안타깝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루스로 인해 파탄이 나 버린 피해 가족 입장이라면 사회에 나와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루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일일 것입니다.

|배우의 연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로 뒤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산드라 블록 그녀의 연기가 영화를 압도합니다. 수척한 모습과 힘들게 살아온 삶을 사는 루스 그 자체로 보였던 그녀 뒤에 감동이 더 밀려왔던 영화 <언포기버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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