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줄거리
미국의 종합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는 싱글맘 에이미 환자의 마음까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녀 에이미는 무리한 업무에 갑자기 심장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면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느덧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느끼는 그녀 병원을 방문한 에이미 이전보다도 더 나빠진 심장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부담스러운 병원비는 그녀를 절망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중환자 실에는 인력이 충원되고, 친절한 그녀가 병동 안내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찰리를 소개합니다. 적극적인 그가 마음에 드는 에이미 하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심장의 통증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결국 이 사실을 찰리가 알게 되고, 사려 깊은 그는 그녀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줍니다. 그런데 그가 온 이후부터 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의문스러운 사망사건들이 연이어 발생이 되고, 몇 달이 흐른 어느 날 의문사한 환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 형사들이 찾아옵니다. 미심쩍은 병원의 늦장 대응에 의심을 품게 되는 형사들 유력한 용의자로는 찰리가 지목이 되고, 병원 측은 직원들의 입단속을 시키게 됩니다. 에이미 역시 조사를 받게 되고, 잠시 자리를 비운 병원 측 관리자의 감시에서 벗어난 그녀는 결국 결정적인 증거를 제보하게 되고 형사들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중환자실은 매일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이 생기고, 고된 업무에 지쳐가는 에이미 그런 그녀에게 찰리가 몰래 훔쳐낸 치료약을 건네줍니다. 그녀가 우려를 표하자, 컴퓨터 오류를 이용해 약을 빼낸걸 직접 보여주며 그녀를 안심시키는 찰리 점점 에게 의지 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느새 그녀의 집까지 드나들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전날까지 문제가 없던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고 놀란 에이미가 급하게 보호자를 호출합니다. 곧이어 싸늘한 주검이 된 아내 앞에 말문이 막혀버린 남편
얼마 후 에이미의 집으로 형사들이 찾아오고, 계속되는 의문사에도 그녀는 찰리를 감싸줍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구심에 예전 찰리가 다녔었던 병원에서 현재 근무 중인 옛 동료를 만나봅니다. 끝내 두려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 에이미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 구멍 난 수액 주머니를 눈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일어날 죽음을 막기 위해 형사들을 돕기로 합니다.
|실화 바탕의 영화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이 영화는 극장에서 먼저 개봉 후 넷플릭스에 공개되었습니다. 실제 미국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범 찰스 컬런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습니다. 평판이 좋고 유능한 간호사인 찰스가 연쇄 살인마임이 밝혀졌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알려진 내용은 총 40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나오지만 그가 시인하지 않은 범죄들을 합하면 400여 명은 죽였을 거라고 한다. 죽음이 불가피했던 중증환자들을 자신이 고통에서 해방시켰다고 주장한 그는 397년형을 선고받고 18년째 법의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최악의 병원 살인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는 실화
|개인적인 리뷰
찰스 컬런 보다도 그를 고용했었던 병원들이 결국엔 피해자들을 양산하게 만든 책임이 있다. 방관하고 은폐 만 하지 않았어도 그렇게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책임을 면하기 위해 충분한 증거가 있음에도 방관하고 은폐한 16개 이상의 병원들은 그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음에도 한건의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파서 찾아간 병원에서 미친 간호사에게 별안간 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 현실 자체가 너무도 공포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갑자기 병원 가는 게 무서워집니다. 개인적으로 에이미 그녀의 용기와 정의로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그 후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을까? 자극적인 서스펜스 없이도 긴장을 불러오는 연출과 두 배우의 훌륭한 연기가 지루하지 않게 극을 메웠고, 식당 씬에서 찰리의 폭발하는 감정씬이 인상 깊었으며, 떨리는 손을 진정시켜가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애썼던 에이미가 너무도 현실적이어서 마치 내가 에이미가 된 것 같은 몰입을 경험 한 장면이었다.
|영화감독 및 배우
감독인 토비아스 린드홈은 각본가 출신으로 알려진 감독입니다. 주연배우인 에디 레드메인은 워낙 좋아하는 배우이며, 연기파 배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기사를 통해 <더 굿 너스>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접했기에 무척 기대 한 작품입니다. 여자 주연배우는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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