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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미치다

영화 암수 살인/2018 한국 범죄 스릴러

by hing20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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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암수살인 포스터

|암수 살인 줄거리

어느 국숫집에서 형사 형민과 살인 사건을 제보한다는 강태오가 식사를 합니다. 태연하게 토막 난 사체를 본인이 옮겼다고 말하는 태오 자세한 내용을 알려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합니다. 대화 중 갑자기 따로 잠복해 있던 형사들이 강태오를 덮칩니다. 여자 친구 살해 혐의로 그가 체포됩니다. 3개월 후 가족들과 골프를 치던 김형민 형사 잊고 지냈던 강태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구치소에 있던 그는 뜬금없이 자신이 일곱 명을 더 죽였다고 자백합니다. 태오의 전화 후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접견을 하러 가는 형민 재판이 진행 중인 태오는 경찰이 증거물로 제시 한 피해자의 옷이 가짜라고 얘기합니다. 형민이 믿지 않고 가려 하자 종이에 무언가를 그리며 그를 붙잡습니다. 경찰이 조작한 증거 대신 진짜 증거를 형민이 찾게 만들어 재판을 유리하게 만들려는 속셈입니다. 형민은 반신 반의 하는 마음으로 태오가 알려 준 장소를 가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가 알려 준 진짜 피해자의 옷을 발견하게 되죠. 형민은 참고인으로 재판에 참석을 합니다. 옷과 테이프에서 검출된 혈흔이 피해자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결국 형민의 증언을 통해 수사기관 측의 증거 조작이 밝혀지고 태오의 형이 2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들게 되고, 태오는 형민에게 7개 살인 한 정보를 종이에 간략히 적어서 줍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알려주지 않죠. 그러면서 그 대가로 형민에게 영치금과 안경 등 물품을 요구합니다. 형민은 태오가 요구한 속옷과 안경, 영치금까지 넣어주며 20대 여성 실종 사건의 정보를 태오에게 요구합니다. 태오가 그려준 암매장 장소를 찾아가는 형민 암매장됐다고 추정되는 여성은 태오의 택시를 탔던 여성입니다. 자신을 무시하는 듯 한 여성의 태도에 살해하게 됩니다.
암매장된 장소는 무덤 이전 공사가 진행 중이라 급하게 공사를 중지시키고 이곳저곳을 파봅니다. 하지만 발견이 되지 않자 모두 철수시킵니다. 형민과 한 형사만이 계속해서 수색한 끝에 토막 난 골반과 허벅지 부분 유골을 찾습니다. 유골 사진을 내밀며 태오를 추궁하는 형민 하지만 태오는 태도를 갑자기 바꾸며 오리발을 내밉니다. 쪽지에 쓴 자백은 형민의 강요로 썼고, 단순히 사체를 유기했을 뿐 본인은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처음 국수집에서 사체를 유기했다고 순순히 자백한 것도 이 순간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고 사체 유기에 대한 공소시효도 지나 기소가 어렵다고 검사가 말합니다. 태오에게 자신이 놀아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형민 재심을 신청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암수살인 스틸컷

태오에게 다시 단서를 얻기 위해 찾아갑니다. 하지만 적반 하장으로 자신의 범죄를 무능한 경찰의 탓으로 돌리는 태오 전략을 바꿔 형민은 태오의 강한 자존심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일부러 그를 도발하는 말을 하고, 그렇게 본인을 찾을 때까지 버텨보기로 합니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형민을 다시 찾는 태오 돈이 아쉬운 태오는 단서를 조금 더 얘기해 줍니다. 자신이 형사 머리 위에 있다고 생각한 태오는 아주 당당합니다.
형민은 단서들을 맞춰가며 수색해 나가고, 모은 증거를 가지고 다시 검사를 찾아갑니다. 현장 검증까지 끝낸 후 검사는 기소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증거 불충분, 무죄가 선고됩니다. 파출소로 발령 난 형민 모든 걸 포기하고 짐을 정리합니다. 그 순간 유골 사진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는데요. 병원 수술 기록을 토대로 피임 수술을 받은 사람들과 실종자를 대조해 유골의 신원을 찾아나갑니다. 유골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할 거라 오만한 생각으로 정보를 줬던 태오는 자신이 몰랐던 피임 수술로 인해 발목을 잡히고 맙니다. 죽은 박미영의 아들도 증인으로 출석해 태오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영화가 만들어진 배경과 총평

영화 <암수 살인>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이두홍 사건 내용을 감독이 본 이후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고, 형사는 아직도 남은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고 한다. 피의자는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암수 살인의 암수의 뜻은 인지 되지 못한 것이라는 뜻인데요. 피해자들이 단순히 실종이나 스스로 행적을 감췄다고 판단되어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못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암수 범죄라고도 합니다.

|영화감독과 배우

김태균 감독의 영화이며, 김형민 역의 김윤석과 강태오 역의 주지훈이 열연한 영화 살인자가 형사와 밀당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조금 충격적이었고, 실화라는 것도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영화입니다. 강태오 역의 주지훈과 김형민 역의 김윤석 배우의 연기가 상당히 돋보이는 영화 <암수 살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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