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에 미치다

영화 콜/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by hing20 2022. 11. 4.
반응형
<영화>콜 포스터

|콜 줄거리

고향집으로 돌아온 서연 휴대폰을 기차에 두고 와 버리고 집 안에서 오래된 전화기를 꺼냅니다. 본인의 휴대폰에 전화를 건 서연은 돌려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이 들에게 그대로 도둑맞아 버립니다. 다시 걸려 온 전화는 잘 못 걸려 온 전화 얼마 후 또 다시 걸려 온 전화는 영문 모를 소리만 합니다. 그날 밤 곤히 잠 들어 있던 소연을 깨운 건 떨어진 액자 액자를 걸려고 벽에 못을 박는데 벽 안의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연은 벽 속 비밀 공간으로 들어가 봅니다.
그 안에서 발견한 것은 누군가의 일기장, 귀신을 쫓는 방법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그날 밤 다시 걸려오는 다급한 전화 그녀는 20년 전 이 집에서 살던 영숙이었습니다. 시간을 초월한 이상한 만남 매일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둘은 친구가 됩니다.
어느 날, 영숙의 도움으로 과거 서연의 아버지가 화재로 인한 죽음을 막아주는 계기가 됩니다. 영숙의 도움을 통해 현재의 불행한 삶이 행복한 현실로 바뀌게 된 서연은 이 모든 게 꿈만 같습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점점 영숙은 뒷전이 되어가던 어느 날 영숙은 결국 폭발해 버리고 맙니다.

<영화>콜 스틸컷

새엄마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 같은 영숙을 위해 서연은 곧 일어날 불행을 알려주고, 그로 인해 목숨을 구한 영숙이지만 새엄마를 죽이고 냉장고 속 시체를 발견한 동네 아저씨 성우까지 두 사람을 죽여버리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뀐 과거의 사건을 검색한 서연은 연쇄 살인마가 된 영숙의 기사를 발견합니다. 영숙에게 바로 전화 걸어 새엄마와 성우 아저씨를 죽인 건지 추궁하는 서연 처음에는 부인하던 영숙은 본인이 무기징역을 받는다는 얘기에 본인을 도와줄 것을 종용합니다. 잘못되어가는 상황에 전화를 끊어 버리는 서연 영숙은 아빠를 들먹이며 협박을 하기 시작합니다.
두려움에 전화선을 뽑아 버리는 서연, 영숙은 전화를 외면하는 서연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자 분노를 합니다. 그 시간 집 계약을 위해 찾아온 어린 서연과 아빠 집으로 유인한 영숙은 서연의 아빠를 잔인하게 죽여버립니다. 미래의 서연은 아빠와 함께 운전 연습을 하는 도중 아빠가 차와 함께 사라져 버립니다. 예전의 불행했던 모습으로 돌아온 서연 집은 다시 폐허가 되어있고 아빠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분노의 눈물을 흘립니다. 어린 서연을 데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며 자신이 왜 경찰에 잡히는지 1시간 내로 알아오라고 협박하는 영숙은 다음 타깃은 엄마임을 알려줍니다. 미친 듯이 증거를 찾기 시작하는 서연 결정적인 증거 칼을 알려줍니다. 서연이 알려 준 주소로 미리가 기다리는 영숙 알고 보니 영숙을 죽이기 위해 폭발 사고가 있었던 장소로 영숙을 유인했던 겁니다.
어렵게 살아남은 영숙은 자신을 속인 서연에게 분노하고 끓는 물을 어린 서연에게 부어버립니다.
가까스로 본인의 살해 증거를 없애는 데 성공한 영숙 또다시 과거와 현재가 변해버립니다. 그 시간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이 된 서연의 엄마가 경찰을 대동하고 영숙의 집에 방문하고, 남편을 찾지 못하자 전화 한 통만 해보겠다며 전화를 걸어 봅니다. 전화 속 알 수 없는 여자가 당장 그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그 순간 영숙이 경찰을 순식간에 살해해버립니다. 이제 결말로 향해가는 상황 속에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 영숙은 엄마까지 죽이고 서연을 제압할 수 있을까요? 끝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콜>입니다.

|영화감독의 메시지

과거에 있는 사람은 언제든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설정이 미래에 있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결말이라 마지막 서연이 의자에 묶여있는 장면은 왠지 또 다른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영숙이 어린 서연을 죽여버린다면 미래의 서연은 존재조차 없는 인물이기에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던 영화입니다. 결말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본인의 과거를 바꿔 현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바뀌고 난 과거가 더욱 불행할 수도 있다는 걸 암시하는 건 아닐까요?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감독과 배우

단편영화<몸값>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충현 감독이 장편영화 콜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작품 서연 역의 박신혜와 영숙 역의 전종서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압권인 시공간을 뛰어넘는 한국판 미스터리 스릴러

반응형

댓글